인천 청라지구의 높은 청약률이 실제 계약률로 이어지면서 분양을 진행한 건설사들이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23일 청라지구 동시분양에 참여한 4개 건설사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청약당첨자들을 대상으로 계약을 실시한 결과 평균 계약률이 90% 가까이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분양한 4개 건설사 중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SK건설의 '청라 SK뷰' 아파트 계약률은 94%에 달했다. 한양건설이 분양한 청라 한양수자인도 계약률이 82%를 기록했다.
한양건설 관계자는 "한양수자인은 SK건설과 중복당첨자가 비교적 많았다"며 "중복청약자를 제외할 경우 계약률이 거의 95%를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동양메이저 건설부문의 '청라 엔파트' 계약률도 85%를 기록했다. 반도건설의 '청라 유보라'도 부적격자, 중복당첨자를 제외하고 90% 초반의 계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천 청라지구는 청약경쟁률이 최고 297대1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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