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소비자들은 여행 관련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비자가 실시한 전자상거래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온라인 지출 상위 3개 부문은 모두 여행 관련 서비스가 차지했다.
그중에서도 항공사 및 항공권(미화 970달러)에 가장 많은 금액을 썼으며 온라인 여행사(미화 647달러)와 여행 숙박(미화 527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응답자의 지난해 평균 전자상거래 지출액은 미화 3109달러로, 지난해 6월과 9월 기준 12개월 평균 전자상거래 지출액 미화 3009달러 및 미화 2784달러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과 일본, 호주에서 각각 응답자의 96%, 90%, 83%가 온라인 구매 계획이 있다고 답해 온라인 쇼핑에 대한 선호도는 앞으로도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향후 6개월 동안 아태지역 소비자의 온라인 쇼핑 예상 지출액은 미화 797달러(자국내 사이트)로 해외 사이트 기준 미화 634달러보다 높았다.
응답자들은 온라인 쇼핑을 하는 가장 큰 이유로 비용절약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기획 상품 또는 할인 상품을 검색할 수 있는 점을 꼽았다.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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