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호 애널리스트는 "프랑스, 독일, 영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자동차 폐차 인센티브 법안이 이달 하원과 상원을 통과함에 따라 늦어도 8월 중 발효가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미국 자동차 수요가 연간 25만~100만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중국, 영국 등에서 폐차 인센티브 지원책을 실시해 전월 대비 자동차 판매 증가율이 중국 39.1%포인트, 독일 35.7%포인트, 프랑스 26.6%포인트에 달했다고 그는 지적했다.
공 애널리스트는 "폐차 지원 방안이 고연비, 저배기량차에 유리해 소형차 비중이 높은 현대차에 유리하다"며 "정부 지원 정책으로 전 세계 자동차 수요가 5% 증가하고, 현대차는 연간 20만대 판매 증가와 연간 1천200억원의 추가 영업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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