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근로 '농촌 일손돕기 기동단' 편성

행안부, 전국 14개 시도 561개 운영

정부는 농번기 부족한 농가일손을 돕기 위해 희망근로사업 참여자의 일부를 ‘농촌 일손돕기 기동단’으로 편성했다.

행정안전부는 서울과 부산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에서 총 561개(7584명)의 ‘농촌 일손돕기 기동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농촌 일손돕기 기동단은 오는 11월까지 과실봉지 씌우기 등 과수작업, 농작물 파종·수확, 하우스 작업 등에 투입돼 일손 부족에 허덕이는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농림수산식품부와 협의해 각 지자체에 '농촌일손돕기 추진 기본지침'을 시달,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또 수확시기 등 농·특산물의 작황을 고려해 적기에 투입하고, 수혜농가의 인건비에 상당하는 금전적 이득에 대해서는 공익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농촌 일손돕기 기동단’은 희망근로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영농이 원활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이보람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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