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플루 환자 누계 200명 넘어

신종인플루엔자 국내 환자 수가 200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해외에서 입국한 한국인 4명과 미국인 2명이 인플루엔자 A(H1N1)에 감염된 것으로 추가 확인돼 국내 신종인플루엔자 확진 환자는 200명을 넘어 총 202명이 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추가로 확인된 환자 중 지난 27일 미국에서 입국한 한국인 유아(4, 여)와 같은 날 필리핀에서 입국한 한국인 여성(19)은 공항 발열감시에서 확인됐다. 또 다른 4명은 지난 21~25일 입국한 후 국내에 체류하던 중 증상이 확인돼 보건소 또는 병의원을 통해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날 새로 확인된 환자의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증상 발현 여부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추가로 확인된 6명의 환자는 기존에 확진된 환자와 접촉자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와는 별도로 홍콩과 필리핀을 여행하고 나서 27일 입국한 한국인(19, 여)은 검역소에서 발열증상이 확인돼 유전자검사를 시행한 결과 신종플루 가능성이 높은 추정환자로 분류됐으며 확진환자와 추정환자 7명은 국가 지정 격리병상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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