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외교, "ARF서 북핵 관련 문제 제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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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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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에서 북핵 관련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 장관은 2일 서울 도렴동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가진 내외신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한·미 및 한·일 정상회담에서 각국 정상들이 어떤 경우에도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영유할 수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면서 "오는 21~23일간 태국 푸켓에서 열릴 예정인 ARF에서 관련국들과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우리 정부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미· 일 정상들과 회담을 가진 것을 비롯해 관련국 외교 장관들과의 협의, 6자회담 수석대표 레벨에서의 협의 등을 통해 북한을 6자회담으로 복귀시킬 방안에 대해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사회는 북한의 제2차 핵실험 직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874호를 채택,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보였으며, 현재 유엔을 중심으로 1874호의 실질적 이행과 관련한 여러 가지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리 결의 1874호의 국내적인 이행과 관련, 우리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여러 가지 국내적인 이행조치를 준비 중에 있으며, 이에 따른 국별결의이행보고서를 오는 27일까지 안보리에 제출할 계획이다.

유 장관은 또 ARF에서 북한에 억류된 현대아산 근로자 유모씨의 문제도 거론하겠다고 밝히며 이는 인권에 관한 중대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ARF에 북한이 외교장관 회의에 응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주최국인 태국이 박의춘 북한 외무상의 ARF 참석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나 북한이 아직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장관은 북핵 6자회담 참가국의 외교장관 회담 가능성에 대해 "상황을 지켜보며 필요하면 현장에서 모임을 조직할 수도 있지만 현재로선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정은선 기자 stop102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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