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경제상황 악화로 갑작스레 생계가 어려워진 가정을 구제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민생안정태스크 포스(TF)팀'을 구성해 '민생안정 추진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 소득자의 사망, 행방불명, 질병, 실직 등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생계유형별로 긴급복지지원, SOS 위기가정지원, 한시생계보호지원, 재산담보부 생계비 융자지원 등이 시행된다.
지원이 필요한 가정은 유형에 따라 신청서, 금융정보등제공동의서, 통장사본, 임대차계약서, 입원확인서, 실직증명서, 폐업증명서, 소득신고서 등을 갖춰 주민센터나 구청을 방문해 신청하면 5일 내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유래 없는 경기악화로 갑작스레 생계가 어려워진 가정들이 법적보호를 받을 수 없는 만큼 주민들의 어려운 생활을 직접 살피고 빠짐없이 지원하는 밀착행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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