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여름 방학을 맞아 서울시내 저소득가정 아동 100여 명을 우리은행 안성연수원 수영장으로 초대해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첨벙첨벙 신나는 물 놀이'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평소 가정 형편이 어려워 수영장을 찾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종휘 행장 등 30여명의 우리은행 자원봉사자들이 어린이들과 물놀이 시간을 가졌다. 우리은행은 어린이들에게 수영복과 수영모자 등 각종 수영용품을 선물했다.
이 행장은 "이번 물놀이 행사가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은행은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구김살 없이 클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이 행장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영어학원에 갈 수 없는 한 어린이의 사정을 듣고 즉석에서 1년 치 학원비를 지원해 주기로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우리은행 임직원들이 매월 자율적으로 적립하고 있는 '우리사랑기금'을 통해 진행됐다. 이 기금은 사랑의 김장담그기, 장애인 체육대회 등 국내외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