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펜’은 노트에 메모나 필기를 할 경우 필기를 하는 순간의 소리가 녹음되고, 다시 글자에 펜을 가져다 대면 녹음된 소리가 재생되는 기능을 갖춘 제품. 최근 얼리어답터 집단에서 가장 인기 있는 디지털 기기로, 전자사전과 계산기 등의 기능까지 탑재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필기한 노트를 보면서 원하는 부분을 펜으로 꾹 누르기만 하면 당시 발생한 소리를 그대로 재생할 수 있는 ‘소리 즐겨찾기 설정’, 녹음된 내용을 재생할 때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 등이 있어 편리하다.
또한 필기한 내용과 녹음된 소리는 웹 계정이나 PC에 손쉽게 전송해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도 있다.
그 외에도 손으로 쓴 영어 단어를 스페인어, 중국어, 아랍어, 스위스어로 번역하고 소리 내 발음해주는 기능도 있으며, 한글 번역 프로그램도 곧 개발될 예정이다.
CJ오쇼핑 전윤호 MD는 “수업 시간에 필기를 하고 다시 복습 하려는 학생들, 해외 출장이나 업무 미팅 내용을 공유하려는 직장인, 고객 상담 내용이 중요한 영업직, 중요한 계약서나 각서를 써야 할 경우 등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한 제품”이라며 “시각 자료와 청각 자료를 고스란히 상대에게 전달할 수 있어 향후 온라인 교육, 컨텐츠 분야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J오쇼핑에서는 스마트펜, 가죽 케이스, 가죽 다이어리 2권, 일반용 노트 4권, 펜심 10개, 수첩형 노트 4권을 세트로 구성했으며 가격은 39만9000원.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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