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아프리카 대학총장포럼 개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대학총장포럼(University Presidents' Forum on Climate Change & Sustainable Development in Asia & Africa)'이 고려대학교 주최로 17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이 포럼에서는 각 국가의 기후변화 대응전략과 지속가능 전략이 제시될 예정이다. 또 기후변화에 대한 국가 간 공동기술 및 전략개발을 위해 이 지역 대학들의 협력 네트워크 조성이 논의된다.
 
국내 대학 11개을 포함해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22개 대학 총장 및 부총장, 국제처장, 환경관련 교수 등 50여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말레이시아, 라오스, 부르나이,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 6개국 주한대사들도 참여한다.

특히 방한 중인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에서의 기후변화와 지속가능 성장 분야에서의 대학과 UN의 역할'이라는 특별 기조연설을 한다. 이기수 고려대 총장의 환영사와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축사등도 있을 예정이다.

이날 포럼은 오전과 오후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1세션에서는 이종화 아시아개발은행(ADB) 교수와 미국 채프먼 대학(Chapman University)의 미나스 카파토스(Menas Kafatos) 부총장의 강연이 진행된다.

2세션에서는 이우균·정서용 고려대 교수와 박태주 환경정책평가원장의 강연이 계획돼 있다.

한편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의 사회로 '기후변화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국제네트워크 형성의 중요성'에 대한 열린 학술 포럼도 진행될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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