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물 아끼고 사랑 나눠요"

삼성전자는 지난 14~15일 월드비전, 탕정중학교와 함께 '기아체험 24시간'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기아체험 행사 참석자들이 난민촌 긴급 구호 식량인 영양죽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는 지난 14~15일 월드비전, 탕정중학교와 함께 '기아체험 24시간'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물은 생명이다'(Water is Life)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 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LCD사업부 임직원과 자녀, 탕정중학교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먹는 물 관련 특별 강의를 받았다. 난민촌 긴급 구호 식량인 영양죽 체험 등 난민촌 생활을 몸소 경험하면서 빈곤지역의 현실을 알리는 캠페인 행사도 진행했다.

또 별도의 성금을 모금해 라오스에서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급수 펌프 지원 사업과 빈곤 지역의 학교 건축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배성우 삼성전자 LCD사업부 나눔경영그룹 부장은 "이번 기아체험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 LCD사업부 임직원과 청소년 자녀들은 지구촌의 빈곤 문제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나눔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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