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공산품과 전기용품 등 제품의 안전관리제도와 안전한 사용요령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상설 전시실이 무료로 공개된다.
기술표준원은 20일 오전 11시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주재하에 과천 중앙동에 위치한 기표원(2동 1층) 제품안전전시실의 개소식을 가졌다.
제품안전전시실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전거나 리튬이온2차전지, 인라인, 롤러스케이트, 비비탄총, 선풍기, 전기모기채 등 제품 시험결과와 안전사고 사례 등을 동영상과 실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 제품 안전 포스터 우수작도 관람할 수 있다.
기표원 관계자는 “최근 제품안전사고로 인한 사회적 손실비용이 연간 4조3000억원에 이를 정도로 제품안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기업의 안전제품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이 다각도로 강구돼 왔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이용제품 안전사고의 79%가 어린이 제품사용 부주의로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비자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상설교육장 설치 배경을 설명했다.
기표원은 앞으로 유치원, 초등학교 등으로부터 단체 관람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신청은 기표원 생활제품안전과(509-7246~9)로 연락하면 된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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