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다로 일본 총리가 21일 도쿄 미나토(港)구 주일 한국대사관 1층에 마련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찾아 헌화했다.
아소 총리는 이날 저녁 방명록에 '일본국 내각총리대신 아소 다로'라고 서명한 뒤 분향소로 옮겨 김 전 대통령의 영전에 헌화하고 명복을 빌었다.
아소 총리는 지난 18일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직후 "진심으로 애도하며 김 전 대통령의 업적에 깊은 존경심을 표한다"며 "김 전 대통령과 일본 정계 지도자들이 합심해 2002년 월드컵 한일 공동 개최를 포함해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한일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내용의 애도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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