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대중 전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할 4개국 조문사절단 명단이 확정됐다.
미국은 21일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국무장관을 단장으로 한 10명의 조문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하고 이를 우리 정부측에 통보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전했다.
중국은 탕자쉬안(唐家璇) 전 외교담당 국무위원(부총리급)을 포함한 11명의 조문사절단을 보내기로 했고 일본은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전 중의원 의장을 조문특사로 파견키로 했다.
러시아는 본국에서 별도의 조문사절단을 보내지 않고 글레브 이바셴초프 주한 러시아 대사가 조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은 로드 앤드류 아도니스 교통부 장관, 캐나다는 배리 데블린 한·캐나다 의원친선협회 공동회장, 호주의 안소니 비언 통상담당 정무차관이 조문사절로 방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필리핀의 아퀴노 전 상원의원, 인도네시아의 펜재추 무역부 장관, 말레이시아의 리 쳉 레옹 외교부장관, 캄보디아의 키유 칸하리스 정보통신부 장관, 동티모르의 아라우조 국회의장이 조문사절로 확정됐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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