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 김중현 제2차관은 25일 나로호 발사를 앞두고 "오후 5시가 (발사) 목표지만 발사 전까지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안전한 시간대에 발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나로우주센터 서쪽에 뭉게구름이 있는데 상승기류를 타게 되면 번개나 낙뢰를 일으킬 수 있는 지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유동적이지만 발사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주로 발사된 나로호가 오후 5시 20분-30분 우주물체와 충돌가능성이 있다면서 "우주정거장이나 우주를 떠도는 물체와 충돌할 가능성을 분석 중에 있다. 25㎞ 이내에 물체들이 있다면 발사궤도를 수정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김 차관 일문일답.
--(끼어있는) 구름이 발사에 지장을 줄 정도인가
▲나로우주센터 서쪽을 보면 뭉게구름이 있다. 이 구름이 상승기류를 타게 되면 번개나 낙뢰를 일으킬 수 있는 지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유동적이나 발사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보고 있다. 오전 발사상황관리위원회에서 점검한 바로는 19일 발사 때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최선을 다해 점검을 마쳤다.
--오후 5시 20분부터 10분간 우주물체 충돌가능성이 있다고 했는데 가능성은 얼마이며 어떤 물체를 말하는 것인가
▲첫째로는 우주정거장, 둘째는 우주를 떠도는 소위 지정되지 않은 물체, 더브리(debris)를 말한다. 현재 이 부분을 계산하고 있고 위험 물체들이 발사체 25㎞ 이내에 있다면 발사궤도를 수정할 생각이다.
--19일 발사 때는 7분56초에 중지됐는데 그 이후 상황 점검은 어떻게 했나
▲저희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와 점검결과를 두고서 이제는 발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운용하고 있다. 실험의 연장선상에서 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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