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는 네이트와 싸이월드의 메인페이지를 단일화한 ‘커넥트 메인’ 페이지를 신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내달 30일부터 하나의 메인 페이지로 네이트와 싸이월드를 이용하게 된다.
커넥트 메인 페이지는 양 사이트간 아이디 연동은 물론 네이트온 버디와 싸이월드 일촌간 네트워크 연계, 도토리 결제시스템 연계 등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커넥트 메인은 검색, 뉴스, 지식 등 포털 서비스(네이트)와 미니홈피, 블로그, 클럽, 선물가게 등 SNS형 서비스(싸이월드) 영역으로 분리된다.
이용자들은 커넥트 메인을 통해 싸이월드 일촌과 네이트온 버디들의 활동 내역, 로그인 상황 등을 알 수 있다.
특히 네이트온에서 문자서비스(SMS)를 보내던 주소록 정보 등도 제공돼 포털 사상 처음으로 '유무선 지인네트워크 통합 관리'가 가능해진다.
싸이월드의 도토리 활용도도 높아진다. 과거에는 도토리로 싸이월드의 디지털아이템만 구매할 수 있었지만 게임 등 외부 사이트의 디지털 아이템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사용성이 확대된다.
기존의 네이트와 싸이월드 이용자들은 원래 이용하던 아이디 그대로 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컴즈는 10월부터 음악검색, 시맨틱검색, SNS연계 검색 등 다양한 신규 검색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주형철 SK컴즈 대표는 “이번 개편은 두 사이트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원프론트 페이지를 구축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이라며 “서비스나 포털 중심이 아닌 이용자 중심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원프론트 서비스의 관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