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시스템설계응용연구센터(SDIA)는 ‘지능형 SoC 로봇워 2009‘ 본선대회 시상식을 지난 5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지능형 SoC 로봇워(Intelligent SoC Robot War)는 국내 최초로 시스템온칩(SoC)과 로봇을 연계해 진행되는 지능형 로봇 대회로 2002년 시작돼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150여개의 참가팀이 출전해 자격 테스트와 예선대회를 거쳐 본선에 오른 탱크로봇 16팀과 태권로봇 10팀이 지난 2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격전을 벌였다.
시상식은 탱크로봇 부문에서 충북대학교 N.O.W팀이 태권로봇 부문에서는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 UPGRADE팀이 각각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탱크로봇 우승팀인 N.O.W팀은 영상처리 부분에서 빠른 인식과 정확한 판단에서 높은 기량을 선보였고 태권로봇 우승팀 UPGRADE팀은 빠른 이동과 손과 발의 연속공격에서 우월한 기량을 뽐냈다.
또한 이번 대회는 탱크로봇과 태권로봇 경기뿐 아니라 국내 시판 중인 로봇 회사들의 로봇성능을 테스트해보는 시범경기가 진행됐다. 경기를 통해 국내 이족 로봇산업이 지능형 로봇분야로 발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유회준 대회위원장(KAIST, 교수)은 “이번 대회는 지능형 로봇 구현의 핵심기술을 국내 시판중인 로봇들에게 적용해보는 시범장 이었다”며 “향후에는 다양한 로봇들에 지능 플랫폼을 장착한 경기를 정식종목으로 채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태언 기자 un7stars@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