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한전 전력연구원, 환경부문 연구개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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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1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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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이 한전 전력연구원과 환경부문 연구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오롱 워터에너지 전략사업단은 14일 대전 문지동 전력연구원에서 한전 전력연구원과 환경부문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향후 환경부문 국책연구과제 공동수행 및 사업화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MOU 체결은 국내 전력산업 R&D 허브인 한전 전력연구원이 보유한 R&D 인프라와 국내 물 사업 역량을 보유한 코오롱그룹의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또 민간기업과 공기업 간 새로운 상생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종영 한전 전력연구원장은 "이번 코오롱과의 MOU 체결을 통해 그간 전력원구원에서 쌓아온 연구기술의 사업화에 가속도가 붙어 시너지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그룹은 전략기획부분의 워터에너지 전략사업단, 시공부문의 코오롱건설, 운영부문의 환경시설관리공사, 소재·시스템 부문의 (주)코오롱·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워터텍, 코오롱환경서비스·코오롱베니트 등 물 사업과 관련된 계열사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해 2015년 세계 10대 물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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