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지난 24일 민족의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해외현장직원 가족초청행사를 가졌다. |
포스코건설은 한가위를 앞두고 지난 24일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해외현장직원 가족초청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건설이 해외에서 근무하는 현장직원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임직원과 해외현장 직원가족 등 약 16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건설은 현재 칠레의 벤타나스, 앙가모스, 캄피체(Campiche)에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다. 또 올해안에 페루에 3억5000만 달러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착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비보이와 바이올린',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등 퓨전과 전통을 오가는 문화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포스코건설 해외현장 현황보고와 칠레의 벤타나스(Ventanas), 앙가모스(Angamos) 석탄화력발전소 건설현장 동영상이 상영됐다.
특히 해외현장직원들의 가족들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편지가 상영되자 가족들은 그리운 마음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날 김호섭 에너지사업본부 본부장은 인사말에서 "머나먼 타국에서 땀 흘려 일하는 해외현장 직원들의 노고가 크다"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가족분들 이야말로 회사발전에 숨은 공로자"고 말했다.
또한 칠레현장에서 근무중인 홍기호 차장의 부인 홍경휘씨는 "회사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가족들을 잊지 않는 배려심에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남편을 더욱더 이해하고 포스코건설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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