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정체 완화… 서울-부산 6시간

고속도로 정체가 풀릴 기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 출발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5시간50분이며 서울→목포 5시간, 서울→광주 4시간50분, 서울→대전 2시간30분, 서울→강릉 3시간 등이다.

전날부터 본격화된 귀성길 정체는 이날 새벽 다소 풀렸다가 전날 떠나지 않은 시민들이 아침부터 귀성에 오르면서 오전 6시 이후 다시 고속도로가 막히기 시작했다.

그러나 오전 10시 현재 서울에서 부산까지 예상소요시간이 9시 현재보다 1시간 가량 줄어드는 등 정체가 다소 완화되는 양상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오산IC→안성JCT, 안성IC→천안IC, 회덕JCT→비룡JCT까지 총 42.75㎞ 구간에서 차량들이 시속 39~59㎞로 서행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비봉IC에서 송악IC까지 34.2㎞ 구간에서 시속 26~53㎞로 정체되고 있으며 동서천JCT에서 군산IC까지 7.1㎞ 구간에서도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마성IC에서 양지IC까지 12.06㎞ 구간과 여주IC에서 만종JCT까지 29.09㎞ 구간에서 시속 30~40㎞로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동서울요금소에서 광주IC, 곤지암IC에서 서이천IC, 음성IC에서 증평IC까지 총 44.53㎞ 구간에서 지ㆍ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