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지주 지분 중 7%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예보가 제출한 업무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국내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우리금융의 주가도 회복됨에 따라 매각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예보는 지난해 1월 공적자금관리위원회로부터 의결을 받아 우리금융 지분의 7%에 대해 블록세일을 추진하고 있다.
예보는 소수지분 23%에 대해서는 "조속한 매각을 위해 시장 여건을 주시하겠다"며 "다양한 매각 방식을 통해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 하겠다"고 전했다.
또 우리금융의 경영권과 관련된 지배지분 50%는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국내 금융산업 발전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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