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도업체 수가 2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부도업체 수는 138개로 전월대비 28개 증가했다. 하지만 올 1~8월까지의 평균치 181개에는 미치지 못했다.
올 들어 빠르게 감소하던 부도업체 수는 지난 7월(129개) 증가 전환한 뒤, 8월 110개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7개로 전월(35개) 대비 22개 증가했고, 지방은 81개로 전월의 75개에서 비해 6개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51개, 서비스업 57개로 전월 대비 각각 18개, 7개 증가했다. 건설업은 전월 대비 4개 증가한 23개를 나타냈다.
지난달 신설법인 수는 전월 대비 626개 증가한 5193개로 지난 7월 이후 2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신설법인 수를 부도법인 수로 나눈 배율은 부도업체 수 증가로 전월의 58.6배 보다 다소 하락한 50.9배를 기록했다.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 후)은 0.02%로 4개월 연속 제자리 걸음을 했다. 서울의 부도율은 0.01%로 4개월째 변동이 없었고, 지방은 0.08%에서 0.09%로 0.01% 포인트 상승했다.
신설 및 부도법인 추이 |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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