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임원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다음날 골프회동을 가진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19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재균 의원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 서거 다음날인 지난 5월24일 산단공 이사 2명과 처장 1명이 공단 명의의 골프 회원권으로 골프 회동을 벌였다.
이 날은 정부에서 국민장을 골포한 날로 준정부기관의 직원이 국민장 기간에 그것도 회사 회원권으로 골프를 친 것이다.
김 의원은 "온 나라가 슬픔에 빠진 순간에 골프를 치러 나가다니 온전한 판단력으로 한 행동인지 의심스럽다"며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이러한 행동에 대해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주경제= 서영백 기자 inche@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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