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모금함에 기부금을 넣고 있다. |
SK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이달부터 연말까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대대적인 자원봉사 활동과 소액기부 캠페인을 강화한다.
19일 SK그룹에 따르면 사장단회의인 SUPEX추구협의회에서 이 달부터 12월까지를 '행복나눔 계절'로 선포하고 소액기부, 자원봉사, 사회적 기업 지원, 바자회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소액기부 캠페인은 전 임직원들에게 '행복나눔 저금통'을 나눠주고 이를 통해 모아진 성금은 연말에 결식 이웃에게 전달된다. 이 행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9월 진행된 SK 행복나눔의 밤 행사에서 제안한 바 있다.
또 SK 계열사의 444개 봉사팀에 소속된 CEO와 임직원 1만2000여명은 저소득층 땔감 지원, 노숙자 무료급식 등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오는 12월에는 서울 용산역에서 SK 임직원과 스포츠단 등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는 'SK 행복나눔 바자회'를 연다.
권오용 SK 브랜드관리부문장은 "자원봉사 중심으로 진행돼온 SK의 사회공헌 활동이 올해는 소액기부 운동과 사회적 기업 지원까지 더해져 더욱 풍성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SK와 행복나눔재단은 그룹의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행복도시락 사업과 관련해 충북 청주시에서 '행복도시락 센터' 29호점을 열었다.
이번 청주점 건립에는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가 만든 최경주재단(이사장 최경주, 피홍배)에서 1억 원을 쾌척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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