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18.9% 증가한 837억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누적기준 영업이익과 순익은 각각 2484억원, 1957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3.15%로 높은 수준을 달성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3분기에는 저원가성 수신이 증가했고 자산 및 부채의 효율적 관리로 높은 예대마진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거래기업체의 리스크관리 강화로 자산건전성이 2분기 대비 개선돼 대손상각비 전입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건전성도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9%, 연체대출채권 비율은 1.42%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각각 0.19%포인트, 0.13%포인트 증가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14.79%(TierⅠ비율 10.44%)를 나타냈다.
수익성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와 자기자본순이익률(ROE)는 각각 0.91%, 13.29%를 달성했다.
총 자산은 32조3733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2조5166억원 늘었다.
총수신 및 여신은 각각 22조3289억원, 20조2357억원을 기록했다.
성세환 경영기획본부장은 "4분기에도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에 나설 것"이라며 "방카슈랑스 등 교차상품 판매를 증대시키고 우량 기업을 중심의 영업을 통해 이자수익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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