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주말 유세 앞두고 여야 총력전
-한나라당 세종시 문제 해결로 분위기 전환
-민주당 수원에 당력 집중
재보선이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의 선거 총력전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이번주 주말 안산 상록, 수원 장안, 충북 괴산·음성·진천에서 각 당의 당대표와 지도부들이 총 출동해 정면승부가 벌어질 예정이다.
국감일정으로 인해 선거를 지원 못 했던 의원들도 이번 주말을 이용해 지원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중부지역이 이번 선거의 핵심으로 떠오른 만큼 주말을 이용한 확실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것이다.
◆ 한나라당 "충북의 분위기를 바꾸겠다"
한나라당은 이번 주말 충북 지역의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충북은 세종시와 정운찬 총리의 문제로 선거 초반에는 많이 기울어진 분위기 였다. 하지만 막상 선거유세를 시작하자 선전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역에 따라서는 여론 조사에서도 앞서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지도부는 본격적인 충북 민심을 잡기 위해 나서고 있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22일 최고 위원회에서 '논어'에 등장하는 '언필신 행필과'라는 문구를 말하며 "약속한 것은 지키고 착수한 것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한나라당이 보증하고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전략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는 전여옥 의원도 "세종시에 계시게 될 충북도민들에게 저희가 도리를 다해야 된다는 점은 확고하다"며 "우리의 뚝심과 의지를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이 외에도 한나라당은 한나라당의 경대수 후보와 무소속의 김경회 후보 간의 단일화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한나라당의 관계자는 "충북 지역의 단일화는 심도있게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단일화만 이뤄진다면 충북에서의 분위기 반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민주당 "수원의 흐름은 우리에게 왔다"
민주당은 추격세를 보이고 있는 수원 장안에 힘을 실어 줄 예정이다.
수원의 민주당 이찬열 후보는 한나라당 박찬숙 후보와 초반 20% 차이라는 열세를 극복하고 오차범위내의 접전을 보이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주말 수원 장안의 집중 유세를 통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손학규 전 대표도 지금까지 진행 한 유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미경 사무총장은 "초반 손학규 전 대표가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한 기대심리가 무너져 많이 힘들었다"며 "하지만 빠른 속도로 맹추격 하고 있어 중반기를 넘으면 역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이 후보를 '4대강 사업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고발을 한 것도 추격을 따돌리기 위한 조바심에서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전병헌 의원은 "원론적인 이야기를 한것인데 그것을 고발한 것은 한나라당이 숫자만 믿고 권력을 남용한다"며 "국민들이 잘 심판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주말을 이용해 선거의 투표율을 올리기 위한 캠페인도 실시할 방침이다.
젊은 인구가 많은 수원 장안의 특징상 선거율이 올라가면 민주당에게 유리하게 작용 할 것이라는 분석때문이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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