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영민 의원 |
국회의 현안이 있는 곳에는 항상 그가 있었고 당이 모이는 곳에는 그가 그림자 처럼 따라다녔다.
지난달 국정감사와 10.28 재보궐선거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대변인 충북 지역의원·지식경제위원회 의원으로서 그는 눈 코 뜰 새 없는 바쁜 시간을 보냈다. 국감과 재보궐 선거를 위해 마치 홍길동처럼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전국을 돌아 다녔다.
특히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의 논과 밭을 직접 발로 뛰는 열의를 보였다. 도시권 선거만을 경험했던 그에게 이번의 농촌 지역 선거는 무척 어려웠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이번 선거지원 유세로 많은 것을 배웠고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한다.
노 의원은 "이번에 농촌 선거를 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무척 즐거웠다"며 "노인분들이랑 얘기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몰라 일정에 차질이 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의 이런 행보는 민주당 후보의 당선으로 돌아왔다. 충북 지역의 재보선 투표율은 42.9%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민주당 후보는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다.
국감과 재보선을 다 마친 그는 다시 국회로 돌아왔지만 그의 일정은 여전히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당이 지금 고민하고 있는 세종시·미디어법·4대강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끓임 없이 신경 써야 하고 자신의 상임위 활동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노 의원은 2주 정도 상임위 일정이 남아있지만 벌써 부터 준비는 어느 정도 마쳐 놓은 상태다.
그의 한 측근은 "노 의원이 대변인 활동으로 바쁜것은 사실이지만 상임위 활동을 소홀히 하는 것은 본적이 없다"며 "철저한 시간 관리와 자기 관리가 무척 뛰어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상임위에서 그는 지식경제부의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효과 적인 대책을 적극 논의 할 계획이다. 또한 4대강 사업과 관련한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관 이전 등의 문제도 철저히 알아 볼 예정이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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