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영업실적 회복 전망…우리투자證

우리투자증권은 4일 한국전력에 대해 3분기 실적에 이어 내년에는 본격적인 영업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이창목 연구원은 "영업실적은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회복세며 내년에는 4년만에 3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내년 하반기까지 기조적인 하락세로 예상되는 것도 긍정적이고 환율 10원 하락은 전기요금 0.5% 인상과 같은 영업이익 증가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3일 발표된 3분기 단독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조 6065억원과 9312억원으로 각각 흑자전환 됐다"며 "오는 10일 발표 예정인 발전자회사를 포함한 통합기준 영업이익은 1조6472억원으로 이 역시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내년에는 액화천연가스와 석탄 그리고 석유 등 연료단가가 상승할 전망이다"면서도 "올해와 내년 영업실적 추정치 상향이 주로 원달러 환율 하향세와 요금인상 전망등에 기인한다면 통합기준 영업이익은 3조1955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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