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3일 도쿄돔에서 열린 저팬시리즈 3차전 니혼햄 파이터스전에 선발출전해 첫 타석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35m 대형 홈런포이자 요미우리의 추격 발판을 마련한 홈런이었다.
이후 요미우리는 아베 신노스케,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등의 홈런에 힘입어 7-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승엽은 이후 2, 3번째 타석에는 범타로 물러나면서 8회 때 교체됐다.
일본 스포치 일간지 '산케이스포츠'는 경기 후 "경기의 흐름을 바꾼 것은 이승엽과 아베의 연속타자홈런"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승엽은 올 포스트시즌 4경기 연속 안타로 타율 0.333을 기록, 큰 경기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소속팀 요미우리는 저팬시리즈 종합전적 2승 1패로 니혼햄에 한발 앞서 나갔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