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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열 회장 "윈윈 커뮤니티로 함께 상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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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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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5일, 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이 조기완공된 김천 (주)코오롱 전자재료용 필름 사업장을 찾아 생산공정에 과한 설명을 듣고 있다.(맨 오른쪽 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5일 "올해는 위기의 파고를 넘어 새로운 경영환경을 여는 공동체 시너지 창출의 원년"이라며 "지역 사업장과 협력 업체의 상생 성장을 여는 '윈-윈 커뮤니티'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경북 김천 구미 지역의 사업장과 협력 업체를 찾은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코오롱 구미공장 협력업체 대표 25명에게 이 회장은 "갑과 을은 없다"며 "윈-윈 커뮤니티의 핵심은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의 협력업체들은 코오롱 그룹이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는 O.I.(Operational Improvement : 변화혁신)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원가절감과 품질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아이디어 제시와 실행으로 생산 현장의 안전과 품질경영에 기여하고 있다.

이 회장은 서민 경제 활성화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지역 재래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온누리 상품권을 협력업체 대표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코오롱 전자소재용 필름 생산라인 증설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설비의 조기 완공은 똘똘 뭉쳐 하나 된 마음으로 목표를 향하는 조직의 열정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며 "이 현장이 성장사업인 전자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 그룹사 지역사업장 직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강한 회사의 진정한 강자들이 있는 곳이 바로 현장"이라고 "개개인이 코오롱의 경쟁력임을 기억하고 최고의 팀워크를 발휘해 상승의 고리를 꿰는 '윈-윈 커뮤니티'로 만들라"고 당부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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