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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준 BMW코리아 대표 “내년 신차 대거 출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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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0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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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5시리즈 등 신차 출시로 두 자릿 수 성장 목표

   
 
5일 출시한 BMW 760Li 차량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 (연합)
“내년 지속적으로 신차를 출시해 두 자릿 수 이상 성장하겠다”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가 5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 애스톤 하우스에서 열린 ‘뉴 760Li’ 신차발표회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출시 계획 및 경영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BMW코리아가 내년 출시하는 모델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AV) ‘X1’과 5시리즈인 ‘그란 투리스모’, 120d 디젤 이피션트다이내믹 패키지 등이다. 기존 5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도 출시된다.

아울러 BMW 최초 하이브리드 모델인 액티브 하이브리드 ‘X6’와 ‘X7’도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이피션트다이내믹(EfficientDynamic)’이란 BMW가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높이기 위해 개발한 친환경 첨단기술이다. BMW는 이 기술을 통해 독일에서 이산화탄소 배기량이 가장 낮은 브랜드로 꼽힌 바 있다.

김효준 대표는 “수입차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기 대문에 각 브랜드별 판매량이나 고가 소량 판매 등 전략은 더 이상 먹히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 출시하는 5시리즈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은 내년 경영계획에 대해 “내년은 효율적인 성장을 위한 모멘텀”이라며 “▲새 세그먼트 창출 ▲지속적인 신차 출시 ▲’이피션트 다이내믹 본격 출시’라는 세 가지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내년 성장 목표에 대해 “내년 두자리 수 성장을 보고 있다”고 강조하며 “단 각 수입차 업체들이 상호 협력적인 체제를 구축해 동반 상승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는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등에 올해와 비슷한 550억원의 투자 계획을 갖고 있다”며 “특히 기존 고객을 중심으로 ‘특정 프리미엄 고객’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에 역점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BMW코리아는 오는 6~7일 이날 출시한 ‘뉴 760Li’에 대해서도 단 200명만 초청하는 출시 행사인 ‘클로즈드 룸 이벤트’를 연다.

김효준 대표는 “지난해 7시리즈 행사때도 700명을 초청해 총 400명이 계약했다”며 “앞으로 이 같은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에 대해 계속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 중 BMW의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BMW 퓨처 모빌리티 투어’를 열고, BMW 최초의 미니차 ‘미니-e’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BMW코리아는 올해 1~9월 중 BMW 7시리즈 글로벌 판매량 3만3000여 대 중 4%에 해당하는 1578대를 판매했다. 이 수치는 중국-미국-독일에 이어 세계 4위다. 이날 출시한 760Li 역시 올해 들여온 50대 전량 계약을 마쳤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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