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도 국민에게 존경받는 대 문호 라빈드라나드 타고르를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6일 삼성전자는 인도 문화부와 공동으로 '타고르 문학상'을 제정·후원한다고 밝혔다.
'삼성 타고르 문학상'은 인도 내 8개 언어로 쓰여진 문학작품을 대상으로 인도 문학협회의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시상식은 매년 5월7일 타고르 탄생일에 열린다.
삼성전자는 향후 수상자들의 한국 방문을 지원해 한국과 인도 양국 문단·문화 교류 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타고르는 1913년 아시아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문학가로 인도에서 간디와 함께 '국부'(國父)로 존경받고 있다. 특히 그는 시를 통해 한국을 동방의 등불로 묘사, 국내에도 널리 알려졌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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