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월별 사상최대 '9463억원'

시중금리 상승으로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판매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6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보금자리론 판매실적은 9463억원으로 전월(6572억원) 대비 44%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4년 3월 공사 출범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공사 관계자는 "10월이 주택거래가 몰리는 이사철 성수기인데다 최근 시중금리가 오르고 있어 고정금리 상품인 보금자리론의 인기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보금자리론의 금리는 5.70~6.35%이다.

상품별 판매비중은 일반 보금자리론과 인터넷전용상품 'e-모기지론'이 각각 38%로 가장 높았고, 혼합금리상품인 '금리설계 보금자리론' 22%, 저소득층을 위한 '금리우대보금자리론' 2%였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e-mail]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