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3분기 영업손실 40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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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0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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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3분기 매출 4739억원, 영업손실 409억원, 순손실 59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영업순손실 204억원, 순손실 416억보다 손실 폭이 확대된 것이며 지난해 4분기 적자전환이후 4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간 것이다.

SK브로드밴드는 하지만 초고속인터넷, 전화, IPTV 등 주요 사업에서 가입자의 고른 증가세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전 분기 대비 3.9% 증가했다. 

회사는 심화된 시장 경쟁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마케팅비용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가입자 기반 확대로 인한 영업비용이 증가해 영업손실 및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3분기에만 초고속인터넷 사업에서 가입자 4만4000명, 인터넷전화 29만명, IPTV 실시간 가입자 12만명이 증가하는 등 빠른 가입자 성장세가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 SK텔레콤과의 유무선 결합상품 T밴드 가입자도 전분기 12만2000명 증가에 이어 3분기에도 13만 8000명이 늘어 누적으로 60만5000명을 확보했다.

특히 SK브로드밴드는 3분기 누적으로 288만명의 100M급 광랜 가입자를  확보해 100M급 광랜 가입자 비율이 전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76%를 넘어섰다.

회사는 광랜 가입자 기반 확대와 함께 IPTV 채널을 90개까지 늘리는 등 채널 경쟁력을 강화함에 따라 IPTV가입자가 빠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컨버전스 시장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SK브로드밴드는 최근 네트워크 사업단을 신설하고 SK네트웍스의 기업인터넷전화 사업 양수를 마무리함에 따라 그룹 통신계열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기업대상 유무선융합(FMC)사업을 활성화하고 중소형 기업고객 기반을 확대, 기업시장 점유율을 제고시켜나갈 계획이다.

김영철 SK브로드밴드 CFO 전략기획실장은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고객가치 제고를 통해 시장 경쟁상황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면서 유무선 컨버전스 시장에서 신규 역량 창출을 극대화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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