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와 소비자 연결고리 'KT' 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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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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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IPTV를 통해 농가와 소비자가 직거래를 하고 각종 농산물 정보 검색을 할 수 있는 'IPTV 농수산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KT,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등으로 구성된 KT컨소시엄은 우선 서울 및 경기, 대전, 경남지역 소비자와 경남지역 농가 등 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지역 농가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웹사이트(scm. farmmoa.com)에 등록하면 쿡(QOOK) TV 가입자는 TV화면에서 리모콘으로 카드결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어느 곳에서 구매한 농산물이라도 포장에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발급한 이력추적번호만 적혀 있으면 이를 TV에 입력, 해당 농산물의 생산자, 유통자 및 각종 검사 정보를 조회할 수도 있다.

아울러 농림수산식품부를 통해 매일 조사되는 농산물 판매가격도 확인할 수 있으며, 우리 농산물과 농촌을 알리기 위한 영농교육, 농촌마을 소개, 농식품 뉴스 등 콘텐츠들도 제공된다.

KT컨소시엄은 지난 4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IPTV 공공서비스 활성화 사업' 가운데 농수산 서비스의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개발작업을 벌여왔다.

방통위는 IPTV 농수산 서비스 외에도 일상생활과 밀접한 방송통신 융합서비스의 발굴을 위해 원격진료, 관광정보, 민원 서비스 등 IPTV 기반 공공 서비스를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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