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뉴911 GT3/포르쉐 제공 |
레이싱카의 전통을 도로 위에 선보이는 '포르쉐 뉴 911 GT3'가 국내 포르쉐 센터에 9일 모습을 드러냈다.
'뉴 911 GT3'는 포르쉐 경주용차와 일반 도로용 차의 연결고리다. 새로운 이번 모델은 997 2세대 라인업에 더해진 모델로 예전보다 한층 강력해지고 빠르며 다듬어진 성능을 갖췄다.
우선 기존 모델보다 파워와 주행성능이 향상됐다
새 수형대향 6기통 엔진의 배기량이 3.8리터로 변경되며 출력이 435마력에 이르고 제로백(속도0에서 시속100km에 이르는 시간)이 4.1초, 최고속도 312km를 구현한다.
또 역동적인 차체 움직임을 보장하기 위해 SC(Stability Control)와 TC(Traction Control)를 개별적으로 해제할 수 있는 PSM(Porsche Stability Management)이 최초로 마련됐다. 이로써 운전자는 전자 제어 없이 차를 컨트롤할 수 있게 됐다.
에어로다이내믹도 다듬어 고속 주행 안정성이 더욱 좋아졌다.
외관은 새 바이제논 헤드램프와 LED 테일램프가 추가됐으며 에어 인테이크의 디자인도 달라졌다.
옵션으로 서킷 주행을 위한 PADM((Porsche Active Drivetrain Mount)도 제공된다. PADM은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감지해 상황에 따라 엔진 마운트의 단단함을 조절하는 기능으로 트랙 주행 시에는 단단하게, 일상의 운전에서는 부드럽게 변화해 차체의 접지력과 승차감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앞 차축을 최대 30mm올릴 수 있는 기능도 있어 차 바닥이 긁히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다.
국내 출시 기본 가격은 1억 7190만원(부가세포함)부터.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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