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폰, 3분기 북미서 1210만대 판매...5분기 연속 1위

LG전자 980만대...점유율 20.7%

삼성전자가 3분기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휴대폰 시장에서 사상최대인 1210만대를 판매해 5분기 연속 1위 자리를 굳혔다.

9일 시장 조사기관 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북미 시장에서 처음으로 분기 1200만대의 출하량을 돌파, 25.6%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점유율 24.7%에서 0.9% 포인트 오른 수치다.

3분기 LG전자의 출하량은 2분기보다 90만대 적은 980만대로 1000만대 이하로 감소했고 점유율도 1.9% 포인트 하락한 20.7%를 기록했다.

이밖에 모토로라는 790만대로 16.7%, 리서치 인 모션은 580만대로 12.2%, 애플은 350만대로 7.4%를 차지했다.

업계는 이 같은 추세라면 지난 1997년 삼성전자가 북미 휴대폰 시장에 진출한 후 처음으로 연간 기준 점유율 1위 업체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분기에는 북미시장에서 풀터치폰 하이라이트(Highlight), 임프레션(Impression)등과 함께 메세징폰 익스클레임 등이 큰 인기를 모았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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