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하나금융 신임 부사장 |
이번 인사는 이성규 전 하나금융 부사장이 지난달 출범한 민간배드뱅크(연합자산관리)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 부사장은 1959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하나은행에서 기획부, 국제부, 가계금융부, 전략기획부, 뉴욕지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승유 회장이 은행장으로 재직하던 2000~2004년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부터 지주사 회장의 비서실장 역할을 하는 경영지원실장으로 근무해 왔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전략기획·홍보 총괄 부사장은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에 내부 인사를 발탁했다"며 "공석이었던 자리를 채우면서 임원들이 연쇄 이동을 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 부사장이 승진하면서 자리가 빈 하나금융 경영지원실 부사장에는 추진호 전 하나은행 기업금융 총괄 부행장이 선임됐다. 추 부사장은 1956년생으로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하나은행에 입사한 후에는 검사부장, 대기업금융 2본부장, 종합금융본부 부행장보 등을 역임했다.
추 부사장이 맡아 온 하나은행 기업금융 부행장에는 양용승 전 하나대투증권 IB부문 대표가 내정됐다. 양 부행장은 1956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하나대투증권 재직 시절에는 리테일 부문을 맡은 김지완 사장과 함께 쌍두마차로 활약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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