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예금으로 넣고 연금으로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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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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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고객들을 위한 맞춤식 연금상품인 '뉴라이프 연금예금'을 11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적금처럼 불입한 후 만기일에 연금으로 자동 전환되는 '적립식 연금형'과 '목돈을 일시에 예치한 후 다음달부터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는 '즉시 연금형' 등 2종류로 판매된다. 가입 대상은 40세 이상의 고객이다.

현재 수입이 있지만 곧 퇴직을 앞두고 있어 조금이라도 일찍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가입하는 경우라면 일정기간 적립 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적립식 연금형이 유리하다. 또 퇴직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목돈을 예치하고 급여 생활하던 때처럼 매월 연금으로 지급받는 즉시 연금형을 선택하는게 좋다.

연금 수령기간은 최장 50년이며, 정기적으로 수령하는 연금 이외에 '일시수령금'을 지정할 수 있다. 또 연금에 적용하는 이율과 동일한 금리주기로 복리 계산을 하기 때문에 최장 50년짜리 복리식 정기예금에 가입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기존 개인연금 및 연금신탁과 달리 확정이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예상 수령액을 미리 알 수 있어 효과적인 자금설계가 가능하다. 이 상품은 중도해지를 해도 원금 손실이 없어 목돈이 필요한 고객에게 유용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니어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춘 다양한 금융상품을 패키지로 준비하고 있다"며 "뉴라이프 저축통장에 가입하고 뉴라이프 연금예금에 추가로 가입하면 연 0.2%의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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