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독자 개발한 모바일 플랫폼인 '바다'를 내달 공개할 예정이다. |
최근 스마트폰 대중화를 선언하고 스마트폰 시장 공략 강화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독자적인 모바일 플랫폼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외부 개발자들이 개발한 다양한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삼성전자 휴대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인 '바다 (bada)'를 내달 공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기존의 오픈 운영체제(OS) 뿐만 아니라 독자 플랫폼의 스마트폰까지 갖추게 됨에 따라 폭넓은 라인업을 제공하게 됐다. 향후에는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애플리케이션 온라인 장터, 휴대폰 소프트웨어 개발자 사이트, 판매자 지원 사이트에 이어 독자 모바일 플랫폼인 바다까지 모바일 서비스 에코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바다는 순수 한국어로 개발자들이 개발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수용할 수 있는 '넒은 바다'라는 의미와 사용자에게 무한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신비하고 흥미로운 공간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또한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으로 기존 플랫폼들 대비 심플한 사용성을 가지고 있으며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기능, 강력한 인터넷 서비스 연동 기능, 혁신적인 스마트폰 사용자환경(UI) 지원 등이 특징이다.
이호수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부사장은 "바다는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시대에 사용자, 개발자, 사업자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제공하는 삼성의 대표적인 모바일 단말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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