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40대 여성이 신종플루에 걸려 3개월 투병생활 끝에 숨졌다.
뉴질랜드는 현재까지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명에 이른다.
현지 언론들은 사우스 캔터베리 지역에 사는 여성(43)이 신종플루에 걸려 3개월 동안 투병생활을 하다 지난 11일 밤 끝내 숨졌다고 보도했다.
언론들은 신종플루와 싸우며 그토록 오랫동안 생존한 것은 의학계에서도 대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했던 이 여성은 지난 8월 8일 감기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지만 신종플루로 판명이 났고 이후 3개월 동안 티마루에서 크라이스트처치로, 또 오클랜드 등의 장소를 옮겨 다니며 의사들로부터 집중적인 치료를 받았다.
이 여성은 신종플루에 걸린 이후 점차 한쪽 폐가 기능을 상실하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나머지 폐도 반쪽만 기능하는 상태까지 몰렸다.
특히 약물 집중치료를 받을 때는 일시적으로 상태가 호전됐다가 이후 다시 악화되는 과정이 반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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