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는 15일 일본인 8명이 숨진 부산 실내사격장 참사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에게 신속한 화재정보를 요청했다고 NHK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전날 오후 사고를 당한 일본 관광객에 대한 안전확보를 요청한데 이어 이날 아침에도 APEC 정상회의가 열린 싱가포르에서 이 대통령과 다시 회동, "화재사고가 대단히 걱정스럽다. 한국의 정보제공에 감사한다. 앞으로도 신속한 연락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화재로 사망한 분이 있어 유감스럽다. 재발방지의 관점에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일본 측에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14일 오후에도 이명박 대통령에게 한국 실내사격장 내 일본 관광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이 대통령은 "함께 노력하자"고 답했다./연합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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