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전제품 재활용 우수 기업상 수상
삼성전자의 친환경·재활용 활동이 해외에서 잇달아 인정받고 있다.
16일 삼성전자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북동부 재활용협회(NRRA)로부터 뉴햄프셔주 재활용 활동 우수 기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시상은 미국의 각 주가 재활용 활동을 자발적으로 잘 한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 기업상을 수여하는 것으로 삼성전자는 올 6월과 9월 펜실베니아 주정부와 위스콘신 주정부로부터 우수 기업상을 수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미국 재활용 프로그램인 'SRD'를 통해 미국 50개 주에서 폐가전 제품 회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올해 4월부터는 캐나다에 50개 회수 거점을 구축했다.
지난달까지 미국내 회수실적은 약 1200만파운드에 달한다. 특히 재활용 활동을 통해 지난 6월 환경 NGO인 ETBC(Electronics TakeBack Coalition)의 TV 제조사 재활용 활동 평가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15일 삼성전자의 재활용 프로그램은 '재활용의 날'(National Recycling Day)을 맞아 미국 환경청(EPA)으로부터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달 발표한 2010 CES 혁신상 중 3개 제품에 대해 친환경 디자인상(Eco-Design)을 수상했다.이 밖에도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평가에서 '글로벌 톱 10', '그린피스 친환경기업 평가' 2위를 차지하며 세계 곳곳에서 친환경 제품과 환경 경영활동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자 CS환경센터 박상범 전무는 "삼성전자는 생산에서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친환경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 경영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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