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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올해의 과학자’… 장규태 국가영장류센터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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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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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규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 센터장.
한국과학기자협회는 ‘2009 올해의 과학자’로 장규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 센터장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장규태 센터장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고 혈통이 잘 유지된 괴팅겐계 무균미니돼지 도입에 성공해 바이오장기·재생의학연구 등 생명공학 분야 발전에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대한민국 최초로 국제 규격의 특정병원체 부재 동물(SPF) 영장류자원의 확보·증식을 통한 연구개발 시스템을 구축하고 바이오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약효 및 효능 검정 시스템의 국제 규격화를 이뤘다.

장 센터장은 그동안 외국에 의존했던 바이오신약의 전 임상 시험 체계의 기반을 확립하고 기술 유출 보호 방지에 기여했다.

특히 오창과학산업단지내에 국가영장류센터를 이전해 서울대·가천의대·포항공대·이화여대· 부산대·충남대·한국과학기술원(KAIST)·녹십자와 유한양행 등 산·학·연이 범부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공인프라시설 시스템을 구축했다.

장 센터장은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일본 동경대학에서 수의생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국과위) 기획·예산 조정전문위원, 국가 연구개발(R&D) 예산협력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가영장류센터 센터장을 비롯해 산업기술유출 보호방지위원회 생명공학분야 전문위원회 위원장, KAI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올해의 과학자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7시 반부터 코리아나호텔 7층 글로리아홀에서 한국과학기자협회 주최로 열리는 ‘2009과학언론인의 밤’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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