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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서 가장 가고 싶은 곳은 '피라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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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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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전시관을 찾은 관광객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국내 관광객들에게 이집트에서 가장 가고 싶은 곳을 어디일까?

이집트 관광청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7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 방문객을 대상으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세계 7대 불가사의인 기자의 피라미드가 1위. 이어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백사막과 세계 최고 다이빙 스팟으로 손꼽히는 홍해가 뽑혔다.

온화한 기후와 적은 강수량으로 일 년 내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이집트의 파라다이스라 불리는 홍해는 피라미드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풍화로 인해 기묘한 형태의 석회석이 조화를 이룬 백사막에서는 이색적인 사막 체험을 할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설문 참여자 김정연(25)씨는 “이집트 문명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홍해와 백사막 등 이집트의 다른 지역 소개 및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kiyeoun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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