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9일 휴맥스에 대해 내년 외형과 수익 모두 성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김장원 연구원은 "휴맥스의 셋톱박스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며 "현재 디지털화가 진행돼, 이미 공급돼있는 셋톱박스는 표준화질(SD)급으로 고화질에 대한 수요가 많아져 고화질(HD)급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유럽, 북미 등 매출지역이 다원화돼 있고, 미국·영국·독일의 주요 방송사업자에 셋톱박스를 공급하는 등 매출처도 다변화돼 있다"며 "내년에도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1분기부터 미국 디렉TV에 HD PVR 공급이 본격화될 것이고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략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어 그는 "휴맥스의 투자포인트는 셋톱박스의 수요 증가와 향후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의 비중이 커질 전망"이라며 "높은 시장 지배력을 통해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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