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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 최대주주 지분확대로 나흘째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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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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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이 최대주주의 장내 지분매입 소식과 지난 3분기 기록한 호실적 등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19일 한국거래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영원무역은 전날보다 330원(3.67%) 오른 9310원을 기록했다.

영원무역홀딩스는 이달 들어 장내에서 영원무역 주식 106만3920주를 사들였다. 이에 따라 영원무역홀딩스와 특별관계자들의 지분은 7월말 38.92%에서 현재 41.53%까지 높이진 상태다.

지난 7월말 홀딩스와 분할돼 재상장된 영원무역은 3분기 매출 2859억원, 영업이익 34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4.6%와 77.3% 늘어난 것이다.

증권업계는 영원무역이 수출 의존도 높아 최근 원화 강세가 실적에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신발, 니트와 같은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고 기존 의류 주문량도 많아지고 있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향후 전망은 밝다고 평가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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