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화연 21년만에 '파경'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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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2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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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배우 차화연이 결혼 21년 만에 이혼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여성중앙 12월호에 따르면 차화연은 지난 3월 둘째 딸과 막내 아들의 양육권을 갖고 전 남편이 양육비를 대는 조건으로 협의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SBS 드라마 '애자 언니 민자'로 21년 만에 안방계에 컴백한 차화연은 그간 복귀여부를 놓고 남편과 심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결국 서로의 인생을 존중키로 해 이혼을 협의했다고.

차화연 소속사 측은 그동안 이혼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 "차화연이 자녀들에게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꺼려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현재 차화연과 전 남편은 이혼 후에도 전화로 안부를 묻는 등 친구처럼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78년 TBC 공채탤런트 20기로 데뷔한 차화연은 1987년 MBC 드라마 '사랑과 야망' 절정의 인기를 구가한 이듬해 결혼과 동시에 은퇴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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