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영-100년 기업) 현대산업개발, 포니정재단 시선집중

"나눔의 정신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아이파크(I'PARK)사회봉사단과 포니(PONY)정재단을 통해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현대산업개발의 사회공헌활동 슬로건이다.

아이파크 사회봉사단은 본사와 전국에 펼쳐져 있는 사업현장에서 산발적으로 벌이던 봉사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펼치기 위해 지난 2004년 출범했다.

아이파크 봉사다은 아동복지시설과 사회복지관, 장애인 요양원 등의 어려운 환경의 시설물에 대한 개보수 작업과 함께 복지단체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장애인이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에 거주하면서 각종 서비스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룹홈'제도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매년 겨울에는 사단법인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와 함께 독거노인 및 기초생활수급가정에 연탕을 전달하고 있다.  겨울이 올 무렵이면 불우이웃을 찾아매년 사랑의 연탄도 지원해주고 있다.

전 임직원이 사회봉사단으로 활용하지만 사안에 따라 회사 인트라넷으로 필요한 자원인력을 신청받기도 하는 등 봉사인력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서울복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대산업개발은 특히 건설사의 특성인 개발 과정에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을 미리 찾아 이를 적용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가 대표적인 사례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현대산업개발이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대에 단독으로 개발하는 99만㎡ 규모의 민간도시개발사업으로 6747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이 어우러져 개발된다.

대형개발사업은 새로운 주거시설 공급 외에도 공원 등 녹지공간을 비롯해 사회기반시설을 제공하는 등 인근 지역 거주자들에게도 각종 편의시설을 공급하며 지역 전체의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에는 총길이 2.5km에 달하는 장다리천과 우시장천 등 2개의 하천이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되고 이를 따라 순환형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국도변 6만㎡ 규모의 근린공원에는 다목적운동시설과 야외음악당, 체험학습장 등이 조성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김정중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수원 아이파크 시티를 준비하며 공공성 확보와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시키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며 "자연형 하천변으로 조성되는 수변공간과 더불어 6만㎡의 공원은 지역사회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보충하고, 시민들의 휴식 명소로 자리잡게 될 것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 봉사단을 중심으로 공부방지원사업에서 자연보호운동인 그린오너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댱한 분야로 활동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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