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다둥이 가정 셋째부터 공연 ‘공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11-25 16: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민간차원의 운동본부가 발족, 세 자녀 이상을 둔 ‘다둥이 가정’의 문화활동을 돕는다.

다둥이가정문화활동지원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24일 서울 대학로 가족극장 해밀에서 한국뮤지컬진흥회 관계자를 비롯해 10여개 극단, 기획사 대표가 모여 발대식을 열고 다둥이 가정의 문화예술 공연관람, 체험 활동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첫 사업으로 다둥이 가정 셋째 자녀부터 이번 운동에 동참한 극단의 모든 어린이 대상 공연을 1년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다둥이 가정이 경제적 문제로 인해 문화 활동에 소외받지 않도록 하는 최소한의 배려 차원이라는게 본부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대학로를 중심으로 세쌍둥이 가정과 다둥이 가정 초청 무료공연 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날 운동본부 발대식에서는 기획사 조이피플의 김창대 대표가 본부장으로, 홍보대사로는 1남3녀 다둥이 가정의 탤런트 이한수 씨가 각각 위촉됐다.

문화 기부에는 극단 ‘아름다운세상’을 비롯해 ‘야’ ‘톰방’ ‘영’ ‘자파리’ ‘이룸씨어터’ ‘보물’ ‘작은 세상’ ‘목동’ ‘신명을 일구는 사람들’ 등 어린이 연극과 뮤지컬을 전문으로 하는 11개 극단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뮤지컬진흥회와 마포문화재단이 후원단체로 참여하고 결혼정보 레드힐스, 가족극장 해밀, 두부기획 등이 행사를 협찬한다. 

김창대 본부장은 “다둥이 가정을 지원함으로써 문화 사각을 없애고 정부의 저출산 정책을 응원, 미력하나마 출산이 장려되는 사회를 만든다는 차원에서 이번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저출산 극복을 위한 공연문화계의 첫 걸음인 만큼 주위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